비미래1 ■ 안미린 시인의 시 ■ 유령 기계 1 & 비미래 & 유령계 1 & ❄ & 양털 유령, 양떼지기, 아기 양, 아기 양 지킴 백골색 머리띠를 부러뜨리고 이마에 입을 맞추는 너의어떤 면. 유령 기계 1 하얀 연골의 크리처가 오고 있다. 빛과 불을 밝힐까. 악천후에는 유령물을 찾곤 했지. 따뜻한 미래물을 찾곤 했지. 빛 속에서 눈을 감으면 가까운 뼈를 가졌다고 생각했어. 얼린 티스푼을 두 눈에 올리면 그 차갑고 환한 기분이유령의 시야였지. 유령의 등뼈는 더 부서지려는 이상한 반짝임. 크리처가 오고 있어. 들것에 실려 오는 시간. 백골색 머리띠를 부러뜨리고 이마에 입을 맞추는 너의어떤 면. 텅 빈 맛이어도 빛의 일부였다는, 어제의 불편함이 외로웠다는 세대로부터 비미래 멜론 껍질의 그물 무늬는 속력과 전속력이 교차하는흔적이었다 그리드를 살짝 벌리는 것만으로 들어오는 빛이 있었다 이 겨울.. 2024.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