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흰 당나귀들의 도시로 돌아가다』1 제임스 테이트 JAMES TATE 산문시집, 『흰 당나귀들의 도시로 돌아가다』에서: 이렇게 시작되었지 & 전생에서 & 빵모자 속의 송어 이렇게 시작되었지 염소 한 마리가 내 옆에 나타났을 때 나는 성 세실리아 사제관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놈은 전체적으로는 흑백 얼룩이었으나, 여기저기 붉은 갈색도 약간 섞여 있었다. 내가 걷기 시작하자염소는 나를 따라왔다. 나는 즐거웠고 아주 기뻤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일에는 어떤 법이 적용되는지 의구심이 들었다. 개에게는 목줄과 관련한 법이 있는데, 염소에게는 무슨 법이 적용될는지? 사람들은 나를 보고 미소 지었고 염소를 보고 감탄했다. "이건 내가 키우는 염소가 아니에요." 내가 설명했다. "이건 마을 소유의 염소예요.단지 내 차례가 되어 돌보고 있는 거지요." "우리에게 염소가 있다는 건 몰랐는데." 그들 중 하나가 말했다. "내 차례는 언제지?" "곧올 거예요." 내가 말했다. "참.. 2024. 6.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