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주 바타유의 시1 조르주 바타유 Georges Bataille, 『아르캉젤리크 L’Archangélique』에서: 무덤& 여명 & 공허 & 행운을 구하는 기도 & 아세팔 무덤 1 범죄적 무한/ 균열 간 무한의 단지/ 끝없는 폐허// 나를 짓누르는 무기력한 무한/ 나는 무기력하다/ 우주가 범인이다// 날개 달린 광기 나의 광기가/ 무한에 상처 주고/ 무한은 나에게 상처 준다// 나는 혼자다/ 눈먼 자들은 이 글을/ 끝없는 터널로 읽을 것이다// 나는 무한으로 추락하고/ 무한은 자신 안에서 추락한다/ 무한은 나의 죽음보다 더 암흑이다// 태양은 까맣다/ 존재의 아름다움은 지하실 바닥/ 최종적 밤의 함성// 빛에서 빛을 얼어붙게 하는/ 오한을 사랑하는 그것은/ 밤의 욕망이다// 나는 거짓을 말하고/ 나의 횡설수설 거짓말에/ 우주는 못 박힌다// 무한/ 그리고 나/ 서로의 거짓말을 고발하자// 진리는 죽고/ 나는 외친다/ 진리는 죽었다고//.. 2024. 9.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