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박 시인1 ■ 권박 시인의 시 ■ 공동체 & 방 & 마노코미오(manicomio) & 알코올 & 고백 공동체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무덤은 나를 꺼내려 하고개인의 자격으로 나는 무덤 같은 모자 안으로 들어가려하고 공동체 자살은 국가에 반역하는 과오라는 말을 부정하며 주카이에게 갔다.주카이는 내게 죽음처럼 생긴 모자를 건넸다.혼자 모자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나를 꺼내는 사람들은 무엇인가. 죽고 싶어, 주카이, 나는 마술사의 모자처럼 모자라지않으면서 모자란 사람이니까. 사람들은 늘 내가 보는 앞에서 떠나가, 그때마다 이미죽은 생각은 무릎을 웅크리며 "그런데 무덤은 왜 공동체처럼 몰려 있는 거지?" 죽어서도 국가를 만드는 사람들로 인해 나는 잡초처럼뽑힌 기분이야, 주카이 공동체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무덤은 나를 꺼내려 하고 개인의 자격으로 나는 무덤 같은 모자 안으로 들어가려하고 정말 죽.. 2024. 5.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