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의 눈과 같이1 W. G. 제발트 W. G. Sebald, 『자연을 따라. 기초시』에서: 알프스의 눈과 같이 & 그리고 내가 바다 끝에 가서 머물지라도 & 어두운 밤이 전진한다 알프스의 눈과 같이 Ⅱ 마테우스 그뤼네발트 폰 아샤펜부르크 그의 생애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그 화가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는 최초의 책은 1675년 요하임 폰 잔트라르트*가 펴낸 『독일 아카데미』인데, 저자는 영예로운 그 손에 대해서 글이나 말로 표현할 줄 알았던 사람을 단 한 명도 보지 못했다는 질책의 문장으로 시작하고 있다. 잔트라르트의 증언을 우리는 신뢰해도 좋을 것이다. 뷔르츠부르크 박물관, 초상화 속 그는 여든두 살인데도 정신이 아주 명민해 보이며 눈빛은 기묘하리만치 맑고 깨끗하므로. 마테우스는 채도를 달리한 회색과 검은색으로, 프랑크푸르트 도미니크회 수도원이 주문했고 뒤러가 완성한 마리아 승천 제단화의 양쪽 날개 겉면을 그렸다고, 그러므로 추정컨대 .. 2024. 6.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