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41 제23회 사계절문학상 공모!!! 응모 양식 첨부. 2024년 12월 31일 마감. https://www.sakyejul.net/bbs/m/mcb_data_view.php?type=mcb&ep=ep993587793575e55ff04653&gp=all&item=md609121252660fa88f917d3 제23회 사계절문학상 공모 안내응모 양식은 본 게시물에 첨부되어 있습니다www.sakyejul.net 0. 사계절문학상의 취지청소년문학의 성장을 위해 청소년소설 작가 발굴에 힘써 온 사계절출판사가 제23회 사계절문학상을 공모합니다.청소년소설을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1. 모집부문단행본 한 권 분량의 청소년 장편소설 또는 소설집 2. 응모자격신인 및 기성 작가 3. 시상내역대상 1편 상금 2천만 원(선인세) 4. 접수 마감2024년 12월 31일(마감일 소인 유효).. 2024. 11. 2. ■ 박세미 시인의 시■ 생산 라인 & 순환 세계 & 뒤로 걷는 사람 & Balkon & 나는 터치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 시집, 『오늘 사회 발코니』 로 2024년 제42회 신동엽문학상 수상 시인으로 선정되심을 축하합니다.!!! 목과 손목을 여미는 품위로부터 나는 달아날 수가 없고 축 늘어진 와이셔츠의 소맷자락을 잡고 질질 끌며 걸/었던 밤거리마다 단추가 놓였다 일정한 간격으로 생산 라인 화이트 셔츠 공장 이곳이 내가 선택한 품위다 마흔 가지가 넘는 와이셔츠 제작 공정에서 칼라와 커프스를 다는 것이 지난 20년간 지켜온 나의 업무 숙련된 자들에게선 고르고 안정적인 소리가 난다 원단을 가르는 가위로서 박음질하는 미싱으로서 뜨거운 김을 내뿜는 다리미로서 20년이다 그러니 검붉은 피가 번지는 일 노릇하게 구운 냄새가 나는 일 옆자리의 동료가 사라지는 일 결코 실수가 아니다 하얀 옷.. 2024. 11. 2. ■ 이지아 시인의 시■ 운명과 자두의 힘 & 미래가 끝난 다음에도 & 조약돌 소극장 & 까마귀라는 언어 & 에칭프레스. 어떻게폴의 슬픔을 멈추게 할까. 어떤 말로 폴을 안도하게 할까.어떤 표정으로 뭐라고 말하며, 폴의 손에 쥐여 줄까. 이 마법 자두 하나로 울고 있는 이 밤을 어떻게 멈출 수 있을까. 운명과 자두의 힘-서사시의 형식으로 ······ 부분 생략 ······ 아무도 모르겠지만, 크로스베너 부인은 짐작도 하지 못할 테지만, 매일 밤 폴은 엄마를 그리워한다. 폴이 매일밤 뭔가를 쥐고 자야 하는 건 그것 때문이다. 폴은 매일떨면서 잔다. 내 심장과 폴의 심장은 함께 떤다. 폴이 태어나 한 달이 되었을 때, 6개월이 되었을 때, 한 살이 되고세 살이 되었을 때도, 부인은 폴을 안아 준 적이 없다. 폴을 안아 주는 건 하녀가 하는 것이고, 폴에게는 전문 교사들이 있고, 폴에게는 멋진 저택이 있다. 폴에게는.. 2024. 10. 27. 2024년 제26회 수주문학상 수상작 2부 : 아름다운 이 땅에 금수/ 강산에 외 8편 중 5편_유현성. Man to Man 건강보험이 되지 않더라. 형의 병원비 문제로 돈을 빌리러 온 친구가 말했다. 발효 중인 빵처럼부푸는 근린공원을 나는 친구와 함께 걸었다. 건포도처럼 박힌 새들이날아가지 않는다. 부풀어 오름에 밀려 나가는 것처럼 새들이 걷고 있다.형이 아픈 건 슬픈 일이지. 치료 방법은 뭔데. 퇴화된 날개 뼈에 성장호르몬 주사를 놓는 건데, 아무래도 형은 인간의 반대편이 되겠지. 살든죽든, 결국 형도 인간이 아니어서 건강보험 수령은 어려울 것 같아. 너희 형은 참 성실했는데, 왜 하필 형에게··· 네 몸이라도 잘 챙겨. 나는 친구의 어깨를 치며 말했다. ··· 그래, 최근에 몸의 면역체계가 다 무너져서 소독약을 마셨는데, 잠깐 좋아지는 것 같았어. 그래 잘.. 2024. 10. 25. 이전 1 ··· 5 6 7 8 9 10 11 ··· 36 다음